육아 건강상식

베드버그 빈대

천다 2023. 11. 13. 12:56
728x90
SMALL

최근 유럽 주요 도시에서 기승을 부린 빈대가 국내 전국 곳곳에서 출몰하고 있습니다. 빈대가 40년 만에 습격했다고 할 정도로 한국에 갑작스럽게 등장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머문 곳에서 출몰을 한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무려 1980년대 자취를 감췄다가 재등장한 사례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빈대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법과 퇴치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빈대란?

 빈대는 피를 빨아 생명을 유지하는 불쾌 곤충으로 전 세계에서 발견됩니다.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으나, 낮에 가구, 침대, 벽 틈 등에 숨어 있다가 주로 잠을 자는 동안 노출된 피부를 물어 붉은 반점,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빈대는 작은 틈 공간에도 들어갈 수 있고 피를 먹지 않고 오랫동안 그 자리에 머물 수 있습니다. 야간 활동성으로 저녁보다는 이른 새벽(3~4시)에 흡혈 활동을 합니다. 약 10분간 몸무게의 2.5~6배 피를 흡혈하며, 섭취한 피의 수분을 줄이기 위해 바로 내보내는 반액체 성분의 배설물은 특유의 냄새가 납니다.

 

 빈대의 생김새는?

 빈대 또는 베드버그는 유성생식하는 종이며 빈대과에 딸린 곤충입니다. 몸 길이는 5mm안팎이고, 둥글납작한 모양이며 몸 빛은 붉은색을 띤 갈색입니다. 몸이 작고, 편평한 타원형이어서 아주 좁은 틈에 숨을 수 있다. 앞날개는 매우 짧으며, 뒷날개는 퇴화하고 다리는 세 쌍, 온 몸에 짧은 털이 났습니다.

 

 빈대에 물렸을 때 증상과 치료법은?

 1) 물린 자국이 여러 곳에 나타납니다.

- 빈대가 분비하는 타액으로 인해 아나필락시스(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가 드물게 나타납니다.

2) 고열빈혈심각한 가려움이 나타납니다.

- 빈대 물린 후 발진(붉은 반점)과 가려움증이 빠르면 1시간, 늦으면 14일 이후 나타나며 1~5일간 지속됩니다.

세 번째, 물린 부위에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인 환촉이 느껴집니다.

3) 물린 부위에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인 환촉이 느껴집니다.

- 이때 헤어드라이어 바람이나 온찜질을 해주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빈대에 물렸을 때 증상에 따른 치료법 및 의약품 처방은 병원에 방문하여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 합니다.

 

빈대 확인 방법과 퇴치법은?

 빈대는 주로 야간에 수면 중인 사람을 흡혈하기 때문에 침대 등 사람이 잠을 자는 위치와 가까운 곳에 주로 서식합니다.

 빈대의 주요 서식지로 침대 주변(침대헤드, 매트리스 및 배게 시접부분 등), 주변 가구(협탁, 소타 틈새 등), 기타 서식 장소(갈라진 벽면, 창틀, 콘센트 주위, 벽에 걸린 액자 뒷면, 커튼 사이, 카펫 등)이 있습니다. 빈대는 흡혈할 때만 잠시 나타나고 흡혈 후 어두운 곳에 숨으며 섬유질, 목대, 종이로 된 틈색에 숨어 있기를 좋아합니다. 

 질병관리청에서 내놓은 빈대 방역으로는 1) 스팀 고열, 진공 청소 등의 물리적 방제 2) 환경부 허가를 받은 살충제 등의 화학적 방제를 병행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규조토 가루를 침대 또는 주변 가구에 뿌리면 방역이 된다고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위험한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합니다. 규조토 가루는 일정 기준치 이상 노출되면 규사 등 먼지가 폐에 흉터를 남기는 질환인 규폐증을 유발할 수 있고 잘못된 방역 방법이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빈대 확인 방법은?

 빈대에 물린자국은 모기 물린 것과 비슷하나, 주로 옷에 가려지지 않은 팔, 손, 목, 다리 등 노출 부위를 물며, 혈관을 잘 찾지 못해서 2~3곳을 연달아 물어 때때로 일렬이나 원형으로 자국이 생깁니다.

 빈대의 흔적으로는 깊이 숨어 있는 빈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은 매우 힘들며, 빈대의 부산물(탈피허물)이나 배설물과 같은 흔적을 찾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또한, 노린내 또는 곰팡이와 비슷한 냄새를 풍김으로 빈대의 존재 여부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빈대는 빛을 싫어하므로 방의 불을 켜면 숨으며 캄캄한 방에 조용히 들어가 갑자기 손전등을 비추면 어두운 곳으로 숨기 위해 움직이는 빈대를 찾을 수 있습니다(특히 침대 모서리나 매트리스 사이 집중 확인).

 

 대 예방법은?

 빈대에 오염됐을 것으로 여겨지는 물품(중고 가구, 낡은 책, 옷, 여행복, 가방)은 함부로 집안으로 옮기면 안 됩니다. 해외여행자의 옷, 여행용품에 빈대 흔적을 확인해야하며, 갈라진 틈, 벽지 등 집안의 손상된 부분을 수리해 빈대 서식처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수시로 매트리스와 실내 공간을 청소하는 게 도움이 되며, 청소 후 진공청소기 내용물은 비닐봉지에 밀봉해 즉시 폐기해야 합니다. 옷과 침구류는 고온 세탁, 건조 후 필요시 다림질 하는게 도움이 되며, 정리된 옷은 비닐봉지에 밀폐 보관하면 좋습니다. 여행용 가방은 대형 비닐봉지에 넣고 가정용 에어로졸 살충제를 가방 내 외부에 수차례 분사 후 밀폐 보관합니다.

 

  빈대 정보집 개정판 발간 

 질병관리청에서 ' 질병관리청, 관계부처간 협조를 통해 「빈대 정보집」 개정판 발간(11.9.)'하여 국민들에게 빈대예방과 대응조치에 더욱 효과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빈대 정보집」은 아래의 링크를 따라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빈대 정보집] 질병관리청 누리집 http://www.kdca.go.kr →알림·자료→홍보자료→교육자료→빈대정보집 제2
 [빈대 홍보 동영상 내려받기] 질병관리청 누리집 https://www.kdca.go.kr   → 알림·자료 → 홍보자료 → 영상자료

 

빈대 확인을 위한 체크리스트(개인용) / (기관용)

 질병관리청에서 비대 확인을 위한 체크리스트 개인용과 시설용을 제공하였습니다. 

 

 

 전국 빈대의심 신고처

 ☎국민콜110

 ☎지자체 보건소

 ☎ 한국방역협회(https://ikpca.co.kr) 중앙 및 지회 문의처

 

[출처:질병관리청]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