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가을이 되어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환절기로 인해 아픈 아이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중에서 독감 인플루엔자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보이는데요.

오늘은 독감 인플루엔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독감과 감기의 차이는?

독감을 독한 감기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 둘은 서로 다른 질환입니다.

따라서 독감 예방접종을 했다고 해서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100여 종 가량이 되는데, 이중 리노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코감기가 가장 흔합니다.

반면에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인플루엔자는 A, B, C형 3개의 유형이 있는데 이중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것은 A형과 B형입니다. 대체로 B형은 증상이 약한 편이지만, A형은 그에 비해 더 심하고 전염성도 강합니다. 감기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우리 몸의 면역 기전이 작용해 대부분 2주 정도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고령, 어린이, 기저질환을 겪고 있는 사람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합병증으로 인해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독감 인플루엔자 증상과 합병증은?

전신증상 및 호흡기 증상이 갑자기 시작된다고 합니다. 고열(38~40℃), 마른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쇠약감, 식욕 부진 등 전신증상을 보이거나 그 외에도 콧물, 코막힘, 구토, 복통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발열과 같은 전신 증상은 일반적으로 3~4일간 지속되지만, 기침과 인후통 등은 해열된 후에도 며칠간 더 지속될 수 있습니다. 합병증은 부비동염, 중이염 등 상부호흡기 감염증이 흔하고 모세기관지염, 기관지염, 폐렴 등 하부호흡기 감염증, 신경계 합병증(뇌염, 척수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독감 인플루엔자 치료법은?

 1) 충분한 휴식 취하기

-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몸이 회복되고 바이러스와 싸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최소 8시간의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2) 수분 유지하기

- 물, 맑은 육수, 얼린 물 또는 스포츠 음료(이온 음료)와 같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3) 가습기 사용하기

- 가습기는 공기에 수분을 추가하여 기침과 코막힘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4)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기

- 독감 확산을 피하려면 적어도 24시간 동안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않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독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과 기간은?

독감 인플루엔자의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바로 예방접종입니다.

1)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2010.01.01.~2023.08.31. 출생아)

- 1회 접종대상 : 2023.10.05.~2024.04.30. 2회 접종대상 : 2023.09.20.~2024.04.30

- 일부 어린이의 경우 2회 접종이 지원되며 9세 미만 어린이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 한다거나, 2023.06.30. 전까지 인플루엔자 백신을 1회만 접종한 경우 2회 접종을 지원합니다.

2) 65세 이상 어르신(1958~12.31 이전 출생자)

3) 임신부

- 2023.10.15.~2024.04.30 (임산부는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지참하셔야 합니다.)

 

▶우리 동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을 찾으려면?

 

예방접종도우미 (nip.kdca.go.kr) 사이트에서 '2022-2023 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 찾기'를 들어가면 찾고자 하는 지역에서 어린이(생후 6개월~13세 이하), 어르신(65세 이상), 임신부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 현황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많은 바이러스가 원인인 감기와 인플루엔자는 다릅니다. 감기와 달리 예방백신을 맞으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와 비슷한 증상이 많은 만큼 올 계절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주세요!

 

[출처: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