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건강상식

‘수두’로부터 우리 아이의 건강을 지키기

천다 2023. 12. 1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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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연령에서 수두에 걸릴 수 있으나 10세 미만의 소아, 특히 4세에서 6세 사이에 흔히 발병합니다. 수두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수두의 주요 증상과 예방법,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두

수두란 무엇인가요?

수두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1차 감염으로 전염력이 매우 강한 급성 감염질환입니다.

수두의 원인은?

수두의 원인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이며 수두 환자의 수포액과 직접 접촉을 통해, 수두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호흡기 분비물이 공기를 통해, 대상포진 물집에서 나오는 진물에 직접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습니다.

수두의 전파 경로는?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매년 4월∼6월과 10월∼이듬해 1월 사이 환자발생이 증가합니다.

주요 증상은?

수두는 10~21일 동안의 잠복기를 걸쳐 미열로 시작해 주로 3~4일에 걸쳐 발진이 온몸에 퍼져나갑니다.

발진은 보통 작은 점 크기로 오돌토돌 솟아나기 시작해 수포, 가려움, 붉은색 반점 등의 증상이 나타난 후 딱지가 생기면서 회복기로 들어갑니다. 발진이 나타나기 하루 이틀 전 피곤함, 두통, 복통 등을 호소하기도 하며 이후에는 가려움을 동반한 발진 증상이 나타나며 다른 전조증상 없이 가려움을 동반한 물집이 먼저 나타나기도 합니다. 수두는 대부분 합병증 없이 자연적으로 낫지만 때로는 폐렴이나 뇌의 염증처럼 심각한 합병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수두의 치료법

1. 충분한 휴식

아이가 수두에 감염되었을 때 상태가 심각하거나 합병증이 염려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특별히 약 처방을 받기보다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면역력을 키워 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두로 인해 발열과 두통이 있는 경우에는 타이레놀 시럽, 부루펜 시럽 해열제는 복용할 수 있지만 아스피린은 간과 뇌에 장애를 가져오는 라이증후군이라는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복용 금지입니다.

2. 긁지 않기

물집이나 딱지가 생긴 부위를 긁거나 억지로 딱지를 떼어낼 경우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긁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물집을 긁지 못하도록 손톱을 짧게 깎아주어 바이러스에 의한 2차 감염을 막아줍니다.

3. 냉찜질해주기

아이가 가려움증으로 힘들어한다면 시원한 물에 베이킹 소다를 넣어 목욕을 하거나 냉찜질로 발열과 가려움을 완화시켜 줄 수 있습니다.

수두의 예방법

수두 예방접종은 생후 12~15개월의 모든 소아는 접종 대상입니다. 이 시기를 놓쳤다면 13세 미만은 1회 접종, 13세 이상은 4-8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합니다.

예방접종 외 손 씻기, 재채기와 기침할 때 입과 코 가리기, 실내 자주 환기해 주기, 아이가 사용한 물건과 놀잇감을 자주 닦아주고 소독해 주기가 있습니다. 또한 전염성이 무척 강해 단 한 명만 걸려도 집단 유행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환자로 진단되면 전염 기간 동안에는 학교, 어린이집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가지 않아야 하고 수포 자리에 딱지가 생길 때까지 등교나 등원을 피해야 합니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수두가 증가하며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방접종을 완료하면 감염병 발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만일 감염이 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영유아가 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수두와 MMR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보호자가 주의를 기울여줄 것과, 인터넷을 통해 영유아 예방접종기록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니 빠트린 접종이 있다면 꼭 완료해 줄 것을 권고습니다.

접종기록과 지정 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 도우미(https://nip.cdc.go.kr)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명칭: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을 통해 보호자가 직접 확인 가능합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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