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건강상식

영유아의 스마트폰 중독에 따른 취학 전 아동의 실명 예방 및 눈 건강 방법

천다 2023. 12. 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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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사용의 대중화와 스마트폰 사용 연령의 하향화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영유아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재미로 인해 영유아의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우려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사용이 영유아 발달에 미치는 영향 중 취학 전 아동 눈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눈의 구조와 기능

눈의 구조와 기능은 태어나면서부터 바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며, 눈의 크기만 작을 뿐만 아니라 해부학적, 기능적으로도 모두 미숙한 상태로 사람이 눈으로 받아들인 시각정보를 처리하는 뇌피질의 구조, 뇌신경간의 정보전달의 처리과정도 미숙합니다.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눈과 뇌의 구조도 함께 발달하며 다른 신체는 계속 성장해도 눈의 형태와 기능은 어느 시기가 되면 발달이 멈추게 됩니다.

 

눈은 배우 복잡한 구조와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어 그 발달과정이 각각 다릅니다. 예를 들면, 눈의 크기가 앞뒤 길이(전후 직경)로 측정해 보면 정상아로 출생했을 때 17mm이었다가 대략 13세경에 성인 크기인 약 23mm에 도달하며 겉으로 검게 보이는 검은자위인 각막의 크기는 7세가 되어야 성인의 크기에 도달하게 된다.

 

시력에 가장 중요한 눈 속의 망악(신경혈곽막)의 구조 중 황반(중심오목)은 생후 15개월에, 그 속에 있는 중요한 세포인 원뿔세포 밀도는 생후 4세가 되어야 성인과 같게 된다. 눈의 기능은 시각이라 하며 시력, 시야와 안구운동에 따른 양안시, 대비감도 등이 포함된다.

 

이런 여러 기능들은 각각의 구조가 발달되는 시기가 다양함에 따라 각각 다르게 발달됩니다. 보통 눈의 기능을 시력으로만 생각할 수 있는데 가장 중요하기도 하지만 흔히 쉽게 표현할 수 있고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되어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시각발달 과정

시각발달 과정은 생후 2~3개월까지가 매우 중요한 시기(critical period)이지만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시력만 보면, 몇 세에 정상시력에 도달하는가는 시력검사를 어떤 방법으로 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말을 아직 배우지 못한 어린이는 일반시력검사(그림, 숫자, 문자 등)로 검사할 수 없으며, 지적(뇌) 발달이 지연되거나, 말을 할 수 있더라도 소통이 늦으면 일반시력검사로 할 수 없어 특수한 시력측정법인 눈 맞춤을 이용한 주시 및 따라보기, 텔러카드 등 주시선호검사와 시유발전 위검사 등으로 시력검사를 합니다. 또한 시력저하가 의심되거나 사시가 있을 때는 굴절검사(망막검영검사, 자동굴절검사, 조절마비굴절검사)를 함께 시행하여야 합니다.

평균적으로 3세 이후가 되면 협조가 잘 되는 아이에서 눈의 구조와 기능에 큰 이상이 없으면 일반시력검사방법(그림, 숫자 등)으로 0.6 또는 그 이상의 시력에 도달합니다. 또한 어른들이 할 수 있는 여러 안과검사들을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아이가 생후 7~8세까지 계속적으로 시력을 포함한 시각기능의 발달이 일어나는데 이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시력발달이 잘 되지 않은 상태인 약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를 시력발달의 민감기(sensitive period)라 하며 일반적으로 이 시기까지는 적절한 치료에 의해 가역적으로 회복할 수 있으며, 약시의 심한 정도에 따라 더 이르기도 하지만 더 늦은 9세까지도 치료가 되기도 하고 좀 더 늦게 까지도 치료가 됩니다.

 

어린이 시력검사

어린이 시력검사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이와 발달 상태를 확인하고, 시력이 나쁘게 나오고 특히 양 눈의 차이가 있으면 이것이 눈의 구조와 기능에 이상이 있어서인지 아니면 단순한 시력(말과 행동으로 표현되는) 발달의 지연에 의한 것인지를 안과 전문의가 판별해야만 합니다.

우리나라는 영유아검진에서 안과검진은 3세부터 시작되며, 이 나이의 시력검사는 말은 할 수 있지만 위에 언급한 시력발달지연, 소통의 원활하지 못함, 시력검사의 미숙함 등으로 시력검사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이 시기의 시력검사를 포함한 눈 검사는 특히 전문성이 요구됩니다.

어린이의 성장과 발달과정의 특성을 고려하여 울거나 협조가 잘 안 되어 검사가 잘 되지 않는 어린이는 특히 주의하여 관심을 더 갖고 자주 검사하며 아이의 연령과 특성을 고려하여 시력상태 및 눈질환의 유무를 시력발달이 끝나기 전인 8세 이전에 발견함으로써 약시에 빠지지 않고 정상시력과 시기능을 갖도록 관리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외견상 눈에 큰 이상이 없고 시력 등과 관련된 증상이 없다면 3세부터 시력검사를 할 수 있지만, 관련 증상이 있으면 더 일찍 검사하도록 해야 합니다.

검사가 잘되지 않고 울거나 협조가 되지 않는 어린이는 검사가 가능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나이에 따라 소아안과나 일반안과에서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하여 조기발견에 따른 조기치료를 할수록 더 쉽고 빠르게 정상 눈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영유아 월령별 안과검진 기간

우리 아이 눈, 3~4세 이내에 안과 검진을 받고 이상 증세가 있다면 조기 발견하여 치료해야 성장기 시력발달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미리미리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유아 안과 검진은 국가 영유아 건강 검진으로 개인 비용 부담 없이 검진할 수 있습니다.

구분 실시시기 검진방법 비고
1차 생후 14~35일 *시각검진문지표
*손전등으로 외부 진찰
*증상 상담
6차부터 공인시력표 시력검사
2차 생후 4~5개월
3차 생후 9~12개월
4차 생후 18~24개월
5차 생후 30~36개월
6차
생후 42~48개월
7차 생후 54~60개월
8차 생후 66~71개월

 

아이들의 건강한 시력을 위해 동영상 시청이나 스마트폰 보기는 한 번에 시간은 30분 이내로 거리는 30cm 이상으로 유지해 주세요. 아이들의 근시, 안구건조와 눈 피로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출처:인구보건복지협회]

[출처:인구보건복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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