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유행 시기를 맞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인플루엔자(독감) 등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1달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입원환자 1.4배 증가하였고, 인플루엔자(독감)는 연중 유행하며 예년 대비 이른 겨울철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백일해는 10월 이후 증가하다가 2주 연속 소폭 감소하고 있으나 12세 이하 연령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3-7년 주기로 유행을 보이는 폐렴으로, 특히 소아 연령에서 특징적인 대유행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콧물, 인후통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유사하나, 한번 증상이 발생하면 약 3주간 지속 후 회복된다고 합니다. 다만 인플루엔자 및 다른 호흡기 감염증과 중복 감염이 발생 시 일부 사례에서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어 의료기관 진료를 통한 조기 진단 및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약 3주간 증상 지속되며 통상 1주일 정도 증상이 지속되는 감기와의 차이점입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경우 이미 치료법이 잘 알려져 있어 질병 자체에 대해 지나친 공포를 가질 필요가 없으나, 중증 환자 등 임상진료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고려하여 진료지침 마련과 내성환자에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 사용기준 확대가 필요성을 제안하였습니다.
23년 12월 현재,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는 최근 한달 사이 약 1.4배 증가하였고, 1~12세 아동에서 대부분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경기도 감염병 지원관리단의 통계에 따르면 2023년도 46주 누적 2,210명으로 전년도 동기간(2022년도 46주 누적 1,038명) 대비 2.1배 증가하였으며, 코로나 유행 이전 2019년도 동기간(3,637명) 대비 60.7%로 낮은 수준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보건복지부는 동유행증가에 대비하여 소아병상 수급을 지속 점검해 나가고 장기적으로 질병관리청과 함께 내성환자에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 사용기준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과 다른 호흡기감염병(인플루엔자 등) 증가에 대비해 항생제를 포함한 치료제가 부족하지 않도록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3년 12월 현재, 인플루엔자(독감)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되어 1년 2개월 이상 유행주의보 해제없이 연중 유행 중으로, 12월 1주(’23.11.26.∼12.2.) 현재 외래 1 천명당 48.6명으로 예년 대비 이른 겨울철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증가에 대비하여 기존 주간감시를 일일감시체계로 전환하여 지역사회 유행감시를 강화하고, 임상증상만으로 고위험군 대상 항바이러스제 처방에 대한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감염취약시설에서의 인플루엔자 예방관리를 위해 관계부처(교육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 공동으로 ‘시설별 인플루엔자 관리지침’을 마련‧배포하여 지자체 및 관련 시설에서 적극 활용하도록 하고, 어르신, 임신부 및 어린이 등 전 국민 대상 예방접종을 지속 독려하고 있습니다. 학교 등 교육시설에서의 유행 확산에 대비하여 11월부터 질병청(권역질병대응센터)-관계부처(교육부) 합동으로 감염취약 학교 대상으로 현장 점검(11∼12월)을 실시하여, 학생, 교사, 학부모 대상 예방접종 독려, 개인위생수칙 및 전파 차단을 위한 등교 중지 등을 안내하고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23년 12월 현재, 백일해
12월 2일 기준 환자 발생은 198명(의사환자 포함)으로 ’23년 10월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2주 연속 감소*하였으며, 연령별로는 12세 이하 어린이에서 주로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백신 수급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환자 다수가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로 확인된 만큼 적기에 추가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교육부, 보건복지부)의 소관 시설(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 독려 등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추가 접종 독려에 따른 접종자수 증가로 2주 연속 백일해 발생 수는 소폭 감소하고 있으나, 추가 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 중심으로 집단발생 가능성이 있어 발생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합니다.
호흡기감염병 5대 예방수칙
▪ 기침예절 실천
-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 기침 후 반드시 올바른 손 씻기 실천
-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 외출 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 후, 용변 후 등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받기
[출처: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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