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복지정보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장애인식개선).

천다 2023. 12. 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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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ccessible Icon Project"

2009년 가을, 뉴욕시 공공시설물의 장애인 마크에 여러 낙서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곧 이 낙서는 뉴욕시 전체로 퍼져갔고, 많은 사람들이 주변 사람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으며 낙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낙서의 주동자를 찾아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이 낙서의 주동자는 바로 디자이너‘사라 헨드렌’과 고든 대학의‘브라이언 글레니’였습니다. 장애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고 싶었다던 ‘사라 헨드렌’은 새로운 장애인 마크를 디자인하게 됩니다.

 

사라 헨드렌 올린 공과대 디자인학과 교수. 김영사 제공

 

 

 

헨드렌은 사람들이 두 마크의 차이점을 볼 수 있도록 기존의 장애인 마크 위에 자신이 디자인한 마크를 붙이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2014년 7월 25일, 뉴욕시는 ISO의 장애인 마크를 사라 헨드렌이 만든 장애인 마크로 바꾸기로 결정합니다. 이렇게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들에 대한 도전은 장애인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보다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기존 장애인 마크가 누군가의 도움이 없으면 움직일 수 없는 듯한 사람을 연상시키고, 딱딱하고 수동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면, 새로운 디자인은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스스로 휠체어를 움직이며 나아가려는 모습이 담긴 능동적인 형태입니다.

 

아래의 장애인마크들 중에 한국표준장애인마크(KS)는 무엇일까요?

 

한국표준장애인마크(KS)는 2002년부터 제작KS 마크는 기존의 ISO마크의 단점을 보완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의존적이고 수동적이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사회에 참여하고 상호작용하는 사람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KS마크는 휠체어를 스스로 밀고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장애인의 모습으로 변화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반영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마음 속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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